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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빵이나 만들까요? 아빠" "쓸데없는 소리" 박민호의 방황과 '행운'의 승리 [IS 피플]

"작년에 야구 인생에 마침표 찍을 고민…"지난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승리 투수는 사이드암스로 박민호(32·SSG 랜더스)였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민호는 2이닝 무실점 쾌투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2022년 4월 5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757일 만에 따낸 개인 통산 14번째 승리였다. 경기 뒤 구단 홍보팀을 통해 소감을 전했는데 내용이 꽤 인상적이었다. 야구 인생에 고민의 흔적을 드러낸 그는 "후배들도 1군 무대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2일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민호는 "(기사를 보고)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경기를 많이 못 나갔다. 1군에 있는 한 달 동안 못 나간 적도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선수) 하기 전에도 문학구장(현 인천 SSG랜더스필드)을 자주 갔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했는데 이제 야구의 페이지를 덮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동인천중-인천고-인하대를 졸업한 박민호는 '인천 토박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33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 고향 팀에서 프로 데뷔하는 '행운'을 안았다. 하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2020년 두 자릿수 홀드(11개), 2021년에는 3년 연속 40경기 이상 등판했으나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2020시즌 뒤 받은 손목 수술 영향이 작지 않았다. 여러 이유로 지난 시즌 뒤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했다.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아버지에겐 "빵이나 만들까요? 아빠"라고 투정도 부려봤다. 돌아온 답은 "쓸데없는 소리 한다"였다. MBTI(성격유형검사)에서 T(이성적) 성향이 강하다고 밝힌 박민호는 "힘내라, 괜찮다는 말 보다 '야구나 하라'는 게 더 도움 됐다. 악의가 없는 이야기라면 '팩폭(팩트폭행)'을 좋아한다"며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프링캠프에 들어가면서 똑같이 준비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1차 1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으나 2차에선 2군 캠프로 밀려났다.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배경엔 '후배들'이 있다. 박민호는 취재진과 대화하던 중 그 앞을 지나가던 정준재(21)를 불러세웠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출신 정준재는 하루 전 데뷔 첫 1군에 등록, 이틀째 1군 선수들과 훈련했다. 정준재를 향해 "할만합니까?"라고 물어본 박민호는 이내 "(2군에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어리다 보니까 선수들이 힘들어 하거나 지쳐할 수 있다. 그래서 약간 동기부여 차원에서 '너네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후배들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냥 한마디 한 거다. 말 한마디에 영향력이 있으니까, 말을 아끼겠다"며 껄껄 웃었다.박민호의 어깨는 무겁다. 멀티 이닝이 가능한 롱릴리프로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승리의 기억은 잊고 내일을 준비한다. 그는 "싸워서 이길 준비만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3 07:01
연예일반

옆집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찾으면 없는 소년…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의 매력

“재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 선배님들이 많다. 대중에게 ‘명재현’이라는 이름으로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명재현은 지난해 5월 30일 일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느낄 만한 감정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로 데뷔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리더다.명재현은 지난달 18일 멤버 운학과 유튜브 채널 모비딕의 콘텐츠 ‘인기인가요’에 출연해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주변 친구들 중에 재수생이나 삼수생이 많다. 미미미누(교육 크리에이터)를 만난다고 하니까 그제야 연예인으로 봐주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역’, ‘사탐’, ‘생윤’, ‘세지’, ‘이지영 T’ 등 공부하지 않았다면 모를 단어들을 언급하며 학생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학창 시절에 추억이 없는 요즘 아이돌과는 다르게 명재현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였다.인기 아이돌 멤버답게 실력도 뛰어나다. 명재현은 지난달 15일에 방송된 컴백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에서 ‘스마트’(원곡 르세라핌)를 선보이며 직접 작사한 자작랩을 통해 보컬 실력과 작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명재현은 데뷔 앨범부터 직접 작업에 참여해 미니 2집 ‘하우?’ 앨범에서 타이틀곡 ‘어스, 윈드&파이어’를 포함해 5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명재현이 AAA 시상식에서 ‘거침없이’를 추는 영상도 화제가 됐다. 세븐틴 부석순이 ‘거침없이’ 노래로 엔딩 무대를 하고 있을 당시, 6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상식이 진행된 이후였지만 무대 밑에서 ‘거침없이’ 안무를 열정적으로 따라 추며 호감형 아이돌로 등극했다. 네티즌은 “주위에 여자도 많은데 얘는 진짜다”, “부석순이랑 거침없이를 진짜 좋아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명재현은 지난 1월부터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라이즈 소희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 고정 MC로도 활약 중이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 인터뷰에서 성한빈이 명재현에게 “지코 혹은 원도어”라고 물어보자 명재현이 “아버지 귀 닫아. 원도어”라고 대답하는 영상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서인 지코는 본인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좀 천천히 얘기하지. 들어버렸잖아”라고 게시해 웃음을 자아냈다.명재현은 팬 사랑이 가득한 리더다. 명재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편지 열심히 읽는다. 외국어로 된 편지는 번역 어플도 쓴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명재현이 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도 화제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후 “원도어라는 뜻깊은 사람을 만났다. 원도어한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원도어 덕분이다”며 원도어를 끊임없이 언급해 팬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원도어로 가득한 수상소감”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명재현이 속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5일 미니 2집 ‘하우?’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06:26
LPGA

"착하고 성실했던 선수" 골프계 천사 변현민, 34세 나이로 별세

여자 프로골퍼 변현민(34)이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변현민은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재활 훈련 도중 뇌수막염에 걸린 그는 올해 시력을 잃고 두통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변현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프로골퍼의 꿈을 키워왔다. 주니어 시절 연습라운드 한 번 하지 못한 채로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변현민은 고등학교 3학년인 2007년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3년 만에 1부 투어에 오른 그는 투어 2년차인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뒤인 2013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변현민은 2019년 은퇴했다. 은퇴 당시 그는 "누구의 자리를 빼앗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지쳤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은퇴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은퇴는 했지는 이후에도 그는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재능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시절 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리코에이전시 관계자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선수였다. 예의도 바르고 선행도 많이 했던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다"라며 슬퍼했다. 어려움에도 선행을 베푼 변현민의 부고 소식에 골프계도 슬픔에 잠겼다.윤승재 기자 2024.05.02 13:26
연예일반

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연예일반

박성훈 활약 ‘유퀴즈’, 올해 최고 시청률…이젠 차은우 온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 배우 박성훈의 활약에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지난 1일 방송된 ‘유퀴즈’ 242회 ‘만개’ 편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평균 7.2%, 최고 10.2%를 기록했다. ‘유퀴즈’의 이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올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유퀴즈’에서는 모두의 축하 속에서 최초로 결혼 발표를 전한 아기자기 조세호를 시작으로, 1세대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반전의 매력을 뽐낸 배우 박성훈 자기님이 만개한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았다.먼저 땅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에 대한 조경 비하인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연을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꽃뿐 아니라 나무, 풀,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끝없이 연구한다는 정영선 자기님의 열정이 진한 감동을 더했다.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전 재산 2000만 원으로 여행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유튜브 수익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여행을 하지 못하자 영화, 드라마 관련 일을 알아보던 중 중소기업의 일상을 담은 블랙 코미디 웹드라마 '좋좋소'를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인과 지인, 곽튜브의 이야기를 참고해 만든 '좋좋소'는 웹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빠니보틀의 인생 도전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마지막으로 배우 박성훈 자기님의 반전의 인생 스토리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연기로 전향했을 때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부모님도 의아해 했다는 후문. IMF 이후 어려웠던 가정사 속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이어갔고,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무대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착실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고. 특히 박성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 출연에 김수현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흥미진진한 후일담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오징어게임2'는 물론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밝히며 만개할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오는 8일 방송하는 '유 퀴즈' 243회에서는 어버이날 특별 게스트로 차세대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국민 아버지 배우 전배수님과 국밥 가게 사장님이 떨어뜨린 돈을 찾아준 화제의 주인공, 그리고 수많은 대작의 음악감독이자 배우 황정민 자기님의 친동생 황상준 음악 감독과 대세 배우 차은우가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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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성훈 “금수저? 생활고 힘들었다…’기생충’ 반지하 같은 곳서 살아” (‘유퀴즈’) [종합]

배우 박성훈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또 금수저설을 부인하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박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성훈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행동에 더 신경쓴다”며 “술을 자제하게 되고 후백들도 많이 생겨서 언행도 조심하고 있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게 얼마 되지 않았다”며 “매일매일 신기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유재석이 “차기작이 여러 작품이다”라고 감탄해 하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와 영화 ‘열대야’ 등이 있다”고 쑥스럽게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외고를 나왔느냐”고 놀라워 하자, “과천외고를 나왔다. 외국어를 좋아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박성훈은 “내성적인 아이였다. 전역 전까지는 불을 켜고 잤을 정도다. 겁이 많다”며 “화를 정말 내지 않는다”고 성격을 전했다. 또 재벌, 금수저설에 대해선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나지 못했다. IMF 이후 집안이 더 힘들어지고 쉽지 않았다”며 “아버지가 은행을 다니시다가 IMF 이후 퇴직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 엄청 가난해지면서 차비 말고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할 때 약 7년간 룸메이트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송강호) 선배님 집 같은 데서 살았다”며 “장마철만 되면 싱크대가 역류해서 정강이까지 물이 찼다. 콘센트에 닿으면 감전되니까 쓰레받기로 물을 퍼내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겨울 솜이불에 빗물을 적셔 짜냈다”고 떠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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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윤지 “유산 아픔 딛고 현재 시험관 임신 28주차” (‘동상이몽2’)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한 차례 아픔을 거쳐 임신 28주 차라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4년 차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2년 만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윤지는 임신 28주차로 6월 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명 ‘착착이’는 딸로 남편 최우성과 시부모를 동반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의사가 “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시아버지인 코미디언 이상해는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감격했다. 이상해가 “네가 제일 축하받아야한다. 왜 얘기하지 말라고 했느냐. 축하해주고 떠들어야 할 판에”라고 말하자 최우성은 “솔직히 저희가 작년에 조금 아픈 경험이 있었다. 너무 많이 힘들어 했다”고 유산을 고백했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지난 2021년 9월 결혼했다. 이후 3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김윤지는 “3년 내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다. 잘 안 생기다보니 시험관도 두 번 이상 했고, (그러다가) 작년에 감사하게도 자연임신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부인과에서 검사했는데 아기 집도 잘 생겼다. 병원에 심장소리 들으러 간 날 선생님이 말씀이 없는 순간이 있었다. 초음파를 배에 문지르다가···”라며 “오빠가 영상을 찍다가 황급히 끄더라. 둘 다 직감했다. 선생님이 입 밖으로 내는 순간 엉엉 울었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최우성은 “그때 좀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에는 좀 엄마에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로 착착이라고 지었다”고 태명의 뜻을 설명했다. 김윤지는 “마음 치유 시간을 갖고 다시 용기 갖고 시험관 시도를 해서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줬다. 3년 넘는 여정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출연진에게 격려와 축하를 받았으며 이날 함께 출연한 ‘깡총맘’ 코미디언 이은형과 같은 산부인과라는 사실이 밝혀져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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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트로피' 더 CJ컵 우승자는 누구? 임성재·이경훈 등 156명 출격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이 오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해 개최되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시드권이 부여된다.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더 CJ컵에 매년 참가해 2010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제이슨 데이는 통산 13승에 빛나는 베테랑으로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1968년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1970~1971년), 톰 왓슨 (1978~1980년), 이경훈 (2021~2022년) 등 총 3명이다. 제이슨 데이가 우승할 경우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대회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2022년 이경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조던 스피스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조던 스피스는 아마추어 선수 시절인 2010년에 16세의 앳된 모습으로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PGA투어에 참가한 바 있다. 그 대회에서 스피스는 공동 16위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과 인연이 깊은 조던 스피스가 한글로 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CJ 소속 선수인 이경훈,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도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CJ 소속 선수 및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이경훈은 202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장식한 이후 다음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새롭게 TEAM CJ에 합류한 크리스 킴의 출전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07년생으로 현재 16살인 크리스 킴은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태도와 마인드, 그리고 침착함이 크리스 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CJ그룹은 크리스 킴이 더 CJ컵을 통해 큰 무대의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더 CJ컵에는 바이런 넬슨 대회와 인연이 깊은 쌍둥이 선수가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00년생인 피어슨 쿠디와 파커 쿠디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의 할아버지인 찰스 쿠디는 1971년 마스터즈 챔피언으로서 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바 있는데, 그 중 첫 승이 바이런 넬슨으로 대회명이 변경되기 전인 댈러스오픈 인비테이셔널이다. 또한 두 선수는 더 CJ컵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와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서 태어났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는 전장 7414야드, 파71로 구성된다.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출신 설계가인 톰 와이스코프가 디자인한 코스로, 벙커가 83개나 있고13개 홀에 호수가 있다. 텍사스의 강한 바람과 변화 무쌍한 날씨 또한 승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선수들에게 보다 신중하고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특히 코스의 시그니처인 17번 홀은 갤러리들이 넓은 데크에서 선수를 보다 가까이서 지켜보며 에너지를 분출하는 관전 문화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홀은 파3이면서 전장이 147야드에 불과해 선수들은 경기 막판 승부수를 던지기로 유명하다.대한민국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로 출발한 더 CJ 컵의 유산은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올해에도 이어진다.우승 트로피의 직지심체요절과 한글 모티브도 계승된다. 다만, 모든 출전 선수의 한글 이름을 각인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역대 바이런 넬슨 우승자들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더한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PGA투어 레전드의 한글 이름이 각인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경훈, 배상문, 강성훈까지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트로피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 브릿지 키즈는 PGA투어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하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더 CJ컵 만의 CSR 프로그램이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골프 꿈나무들은 오는 1일 대회장에서 안병훈, 라이언 파머와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CJ그룹은 브릿지 키즈에 참가하는 꿈나무들에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 유니폼 및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해 골프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또 CJ 그룹은 지난 2017년 초대 대회부터 PGA 투어 선수들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골프를 통한 한식 세계화 앞장서 왔다. 올해 새롭게 태어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비비고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특히 올해는 국내 골프 팬 약 1,100여명과 함께 페어링을 주제로 신메뉴 개발 이벤트를 진행, 만두 강정을 새롭게 개발했다. 만두 강정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화제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CJ그룹은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도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K-FOOD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4.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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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정글밥’ 합류하나…“출연 긍정적으로 논의 중” [공식]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정글밥’ 합류를 검토 중이다.29일 SBS 예능 ‘정글밥’ 측은 “유이의 ‘정글밥’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글밥’은 오지에서 식문화를 체험하는 콘셉트의 SBS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S 간판 예능인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앞서 배우 류수영과 서인국, 배유람, 개그맨 이승윤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유이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특히 유이는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 김진호 PD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편 SBS는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과는 새로운 콘셉트의 예능이라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을 이끌었던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선을 그었다.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글밥’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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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전배수 “김수현 너무 잘생겨 넋놓고 봐” 종영소감

배우 전배수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전배수는 29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눈물의 여왕’ 촬영 현장은 더없이 행복한 작업장이었다. 장영우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과는 처음 작업을 같이 하는데 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를 처음 봤던 순간이 기억에 선명히 남는다. 너무 잘생겨 얼이 빠진 채 넋 놓고 쳐다만 봤다”며 “서글서글하게 다가와 줘서 고마웠고, 덕분에 지난겨울 따뜻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김수현을 향한 진한 애정을 내비쳤다.이어 “늘 편안하게 대해 주셨던 정진영 선배님, 매사에 진지하게 현장을 책임지시는 모습에 감명받은 나영희 선배님, 진짜 집안 어른처럼 모두를 아우르신 황영희 배우, 만나면 즐거움으로 충만한 김도현, 장윤주 배우 덕분에 촬영장에 놀러 가는 기분이었다”며 “용두리의 따뜻한 가족애가 잘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시청자분들께 가 닿은 듯해 기쁘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앞서 부녀로 한 차례 호흡을 나눈 바 있는 김지원에 대해 “연기에 있어 존경심을 품게 하는 배우다. ‘쌈, 마이 웨이’가 아버지 역할에 도전한 첫 작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후로 아버지 역을 많이 맡았지만 항상 김지원 배우가 첫째 딸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별함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많은 이들의 노고가 깃든 ‘눈물의 여왕’을 재미있게 봐주신 애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전배수는 극중 백현우(김수현)의 아버지 백두관 역을 맡아 드라마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소탈하고 귀여운 면모부터 진지하면서도 속 깊은 부정(父情)을 보여주며 푸근하고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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